오늘은 나도 모르게 매일 반복되는 나의 습관에 대해 되돌아보고 변화를 추구하고자 새롭게 도전하였던 1일 1의심 챌린지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매일 무수한 습관 속에서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밥을 먹으며 유튜브를 켜고, 해야 할 일보다 먼저 메신저 알림을 누르는 것까지.
이 습관들이 우리 삶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진지하게 의심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7일 동안 실천한 “1일 1의심 챌린지”를 통해, 평소에 무심코 반복하던 행동들을 되돌아본 경험을 공유합니다. 작지만 강력했던 이 챌린지가 어떻게 내 일상에 변화를 가져왔는지, 그리고 매일 의심했던 습관들을 하나씩 공개해 보겠습니다.
1. 챌린지의 규칙
매일 하나의 습관을 ‘의심’한다. 단순히 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왜 하고 있는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성찰하고 기록한다.
📅 DAY 1 – 아침에 스마트폰 확인하기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는 건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건 하루의 시작을 남에게 맡기는 습관이다.
의심해 보니, 스마트폰 대신 10분 스트레칭을 했더니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차분해졌다.
📅 DAY 2 – 식사하며 영상 보기
식사 시간은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정보도 채우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정말 그게 필요한가?
영상을 끄고 조용히 밥을 먹으니 음식의 맛이 더 잘 느껴졌고, 식사 속도가 느려져 과식을 막을 수 있었다.
📅 DAY 3 – 무의식적인 메신저 확인
일하다가 잠깐 집중이 풀릴 때, 무의식적으로 메신저를 켠다. 대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알림’에 반응하기보단 ‘생산’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 DAY 4 – 일 안 하면서 노는 죄책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면 불안감이 올라온다. 이건 정말 이상한 패턴이다.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자기 자신에게 허락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불안이 크게 줄었다.
📅 DAY 5 – 습관적으로 유튜브 알고리즘 타기
피곤할 때 유튜브를 보면 뇌가 자동조종 모드에 들어간다. 5분만 본다던 영상이 1시간으로 늘어난다.
앱을 삭제하고 나니 밤 시간이 생겼고, 그 시간에 독서를 하며 잠들 수 있었다.
📅 DAY 6 – 생각 없이 소비하기
‘기분 전환’이라는 이유로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다가 불필요한 물건을 샀다. 이건 내 감정의 빈틈을 소비로 메우는 방식이다.
브라우저 즐겨찾기에서 쇼핑몰 링크를 지우고, 감정의 변화는 글쓰기로 해소해 보기로 했다.
📅 DAY 7 – 해야 할 일 목록의 중독
할 일 체크리스트에 너무 집착하고 있었다. 리스트를 다 채우면 뿌듯하지만, 못 채우면 자책한다.
그래서 오늘은 리스트 없이 하루를 흘러가게 뒀다. 오히려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2. 실천 도중 겪은 어려움과 극복 방법
1) 무의식의 저항
첫 2~3일 동안은 ‘의심’하는 것이 매우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습관은 익숙함 속에 숨은 자동화된 행동이기 때문에, 그것을 의심하고 끊어내는 것이 마치 삶의 리듬을 방해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 극복 방법: ‘이건 실험이다’라는 태도로 접근하자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고, 실패하더라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줄었습니다.
2) 외로움과 지지 부족
의심하고 바꾸는 과정을 혼자 하다 보니, 중간에 “이게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습관을 끊으면서 생기는 공허감이 컸습니다.
→ 극복 방법: SNS에 챌린지 진행 상황을 가볍게 공유하거나 친구 한 명에게만 알려 협력자를 만들었더니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반동과 복귀 유혹
5일 차쯤 되면 이전 습관으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특히 피곤한 저녁 시간엔 ‘그냥 유튜브 한 편만’이라는 생각이 반복됐습니다.
→ 극복 방법: ‘이걸 봤을 때 vs 안 봤을 때의 기분’을 매일 비교 기록하며, 스스로에게 명확한 보상을 상기시켰습니다.
3. 챌린지 후 변화
7일간 매일 하나씩의 습관을 의심하고 기록하면서, “나라는 사람은 습관의 합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시간들을 의미 없이 보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지나간 내가 버린 시간들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단순한 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이 감정과 사고, 심지어 인간관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 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었고, 매 순간 선택의 주도권을 되찾았어요.
- 작은 변화지만 성취감이 쌓이며 자기 효능감이 커졌어요.
- 의심하고, 기록하고, 수정하는 루틴이 일상의 성장 엔진이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그냥 그러려니’ 하던 일상을 한 번쯤 의심해 보는 행위 자체가 큰 자기 계발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러분도 ‘1일 1의심’ 해보시겠어요?
지금 이 순간,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고 있는 작은 습관이 무엇인가요?
그걸 의심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삶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할 겁니다.